
[사진=랫치 그룹 홈페이지]
태국의 전력회사 랫치(RATCH)그룹은 19일, 49%를 출자한 베트남 전력 펀드인 안빈 에너지 앤드 스트럭쳐 펀드(An Binh Energy and Infrastructure Fund, ABEIF)가 베트남 북부의 석탄화력발전소의 주식 45%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동 펀드가 발전사업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증권거래소(SET)에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ABEIF는 베트남 북부 꽝닌성의 탄롱석탄화력발전소의 주식 45%를 약 3조 6000억동(1억 5500만달러, 약 163억엔)으로 취득했다. 동 발전소의 출력은 62만kW로, 국영 베트남전력그룹(EVN)과 25년간 전력매매계약(PPA)을 체결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전력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는 랫치는 지난달, ABEIF에 대한 출자를 발표한 바 있다. 동 펀드에는 랫치가 싱가포르의 자회사 RH 인터내셔널(싱가포르)을 통해 49%를 출자하고 있으며, 베트남의 하노이 종합수출입회사(GELEXIMCO)가 나머지 51%를 출자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