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캄보디아, 가을 물 축제 취소... 코로나 감염 억제가 우선

[사진=캄보디아 관광부 페이스북]


캄보디아 정부는 10월 30일~11월 1일 개최 예정이었던 올해의 '물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이같이 전했다.

물 축제는 캄보디아 최대 축제 중 하나로, 수도 프놈펜에서는 왕궁 앞 톤레삽 호수에서 보트 경주, 불꽃대회 등의 이벤트가 개최된다. 지난해 물 축제(11월 10~12일)에는 약 480만명이 프놈펜을 방문했다.

각료평의회(내각에 해당) 공보관은 행정당국이 신종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한 결과, "이 시기에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국내에서 지역감염은 확인되고 있지 않으나, 다수의 여행자가 모이는 등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을 조성해서는 안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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