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ohn Tuesday on Unsplash]
인도의 컨설팅 기업 사이버 미디어 리서치(CMR)는 12일 보고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의 일환으로 전국적 봉쇄정책이 실시된 4~5월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감염 확산 전에 비해 전체적으로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무 관련 사용목적으로 한정하면, 증가율은 120%였다고 한다. 라이브민트(인터넷판)가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는 수도 뉴델리, 서부 뭄바이, 동부 캘커타 등 인도 내 10개 도시 1050여명에 대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연령층은 20~35세. 봉쇄 기간 중, 스마트폰은 업무 외에도 정보수집, 결제, 오락 등 다방면에서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정부의 정책, 기후, 농산물 시황 관련 정보수집 과정에서 조사대상자의 84%가 스마트폰에 의존했다고 한다.
한편 조사에서는 봉쇄 해제가 본격화한 6월은 업무 관련 스마트폰 사용시간 증가율이 40%로, 큰 폭의 둔화를 보였다고 밝혔다.
봉쇄기간의 경험에 따라, 스마트폰 교체시 중시하는 사양 항목으로는 배터리 용량과 디스플레이 크기 등 주로 두 가지를 꼽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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