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하는 방식도 일본과 달라서 재미있다. 중국은 생일파티를 생일 당사자가 스스로 주최해 손님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 기본. 유복한 가정의 아이는 생일에 문구류 등을 반 아이들 전원에게 나눠 주기도 한다고 한다. ‘태어나서 다행이야. 낳아주셔서 감사해요 엄마’감사한 마음을 되새기는 것이 생일. 무엇이든 주체적인 마인드가 중국인의 뿌리에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올해도 돌아온 생일. 중국식으로 음식을 대접하기는 어색하지만,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고 싶다. 코로나로 한동안 뵐 수 없는 어머니에게 장수면이라도 보내 드려야겠다.(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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