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hris Gallagher on Unsplash]
중국 응급관리부가 4일 발표한 7월 중국의 자연재해상황에 의하면, 양쯔강(長江)유역 등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7월 피해자는 연인원 3817만 3000명, 사망, 행방불명자는 총 56명에 달했다. 직접적인 경제손실은 1097억 4000만위안(약 1조 6600억엔)이었다.
홍수로 인한 피난자는 연인원 299만 6000명. 무너진 가옥은 2만 7000호, 파손된 가옥은 24만호, 농작물은 386만 8700ha가 피해를 입었다.
홍수피해는 전국 25개성⋅자치구⋅직할시에서 발생해, 특히 양쯔강 유역의 안후이(安徽)성, 장시(江西)성, 후베이(湖北)성, 후난(湖南)성 등에서 심각했다. 양쯔강 유역의 월간 강수량은 예년보다 57.2% 웃돌았으며, 7월 기준으로는 1961년 이후 가장 많았다. 화이허(淮河) 유역의 강수량도 예년보다 31.6% 상회했다.
7월에는 이밖에도 가뭄, 태풍, 우박, 삼림화재, 지진 등에 의한 피해가 각지에서 보고됐다. 각종 자연재해 피해자는 연인원 4308명, 사망, 행방불명자 130명, 직접적인 경제손실은 1170억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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