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中제조업 경기 회복세...상하이지수 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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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7-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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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1.27%↑ 창업판 1.89%↑

중국증시 마감[사진=신화통신]

 
31일 중국 증시는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18포인트(0.71%) 상승한 3310.01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03포인트(1.27%) 올린 1만3637.88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51.77포인트(1.89%) 뛴 2795.40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도 40.19포인트(2.73%) 오른 1512.98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957억, 6502억 위안으로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조선(-2.02%), 비행기(-0.73%), 주류(-0.08%)를 제외하고 나머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차신주(5.02%), 호텔관광(3.89%), 전자(2.76%), 의료기기(2.47%), 바이오제약(1.88%), 전자IT(1.82%), 발전설비(1.75%), 철강(1.53%), 부동산(1.21%), 화공(0.99%), 시멘트(0.98%), 금융(0.88%), 교통운수(0.84%), 농·임·목·어업(0.80%), 미디어엔터테인먼트(0.80%), 석탄(0.76%), 전력(0.53%), 자동차(0.51%), 개발구(0.36%), 환경보호(0.24%), 석유(0.02%) 등이다.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를 웃돈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전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집계치인 50.9보다 개선된 것일 뿐 아니라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가 전망한 수치(51)보다도 높은 수치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 2월 코로나19의 타격으로 역대 최저 수준인 35.7을 기록했지만, 한 달 만인 3월 52.0을 기록한 이후 5개월 연속 확장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중국 내 코로나 19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데 대한 부담이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1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1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9일 신규 확진자가 101명이 나온 데 이어 사흘째 100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사실상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당시 수준과 비슷해지고 있다.

문제는 본토 확진자다. 신규 확진자 중 123명이 본토 확진자로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112명, 랴오닝성에서 11명, 베이징에서 1명이 나왔다.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는 지난 16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984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8%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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