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여행사 HIS, 상하이 박람회 원격 시찰 서비스 제공

[사진=차이나조이 2020 트위터]


일본 대형 여행사 HIS는 해외 전시회를 원격으로 시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첫 번째로 상하이에서 31일부터 개최되는 중국 최대급 게임 박람회 'China Joy 2020' 첫날의 모습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웹 회의 툴인 'Zoom'을 통해, HIS가 현지에서 중계하는 방식. 박람회 내용을 비롯해, 현지에서 취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등도 리포트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세계의 주요 박람회가 연기 또는 온라인 개최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중국에서는 대부분의 박람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되고 있다. HIS의 홍보관계자에 의하면, 일본에서 중국으로 출국이 제한되어 있는 관계로, 각 기업들이 박람회 참가를 포기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개최상황을 온라인으로 보게 된다면, 가을 이후에 개최되는 박람회 및 이벤트전에 참가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미 정원 300명 중 127명이 참가의향을 밝혔다고 한다.

■ 여행분야 이외도 사업지원
HIS가 지난달 발표한 2분기(2019년 11월~2020년 4월) 결산실적에 의하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3443억 5300만엔, 순이익은 34억 5900만엔의 적자(전년 동기는 49억 6400만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인 여행사업은 코로나 사태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입국규제로 매출액이 11.1% 감소한 2995억 8900만엔으로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HIS는 여행사업 이외의 분야에서도 사업지원 서비스를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6월에는 해외출장을 HIS 해외거점 직원이 대행하는 서비스 '렌탈 HIS'를 개시했다. 이 회사 홍보담당자에 의하면, 지금까지 신규 안건에 대한 문의가 40건 이상 있었다고 한다.

전시회 원격 시찰 서비스는 앞으로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도 실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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