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수분보충] 위생가전 특수 이어 여름으로 성수기 맞은 '얼음정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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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7-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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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기 업체들 잇따라 얼음정수기 출시…빠른 제빙 기술·위생관리가 관건

코로나19 확산에 위생가전으로 주목받으며 경쟁이 치열했던 정수기가, 역대급 무더위로 얼음정수기에서 다시 경쟁이 불붙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SK매직, 청호나이스, 쿠쿠홈시스 등 국내 정수기 업체들이 잇따라 얼음정수기 홍보에 힘을 쏟으며 시장 경쟁에 불이 붙었다.

업계 1위 코웨이는 올해 '코웨이 아이스(AIS) 정수기'를 선보였다. AIS 정수기는 풍부한 얼음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얼음과 냉수를 각각 생산하는 듀얼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얼음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도 풍부한 얼음을 제공한다는 게 코웨이 측의 설명이다.

특히 하루 3번 2시간씩 자동으로 얼음 탱크를 UV LED(발광다이오드) 램프로 살균한다. 얼음을 만드는 핵심 부품을 모두 스테인리스로 만드는 등 위생을 한층 강화했다. 전면부에는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코웨이는 이밖에도 얼음과 탄산수를 함께 제공하는 'AIS 정수기 스파클링' 모델도 출시했다. 정수기를 간단하게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탄산수를 생성할 수 있다.

SK매직도 '올인원 직수 얼음 정수기'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여름이 시작되기 전부터 KS매직은 올인원 직수 얼음 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0% 상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SK매직 올인원 직수 얼음 정수기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2020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혁신상과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미국 'IDEA'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제품이다.

청호나이스는 미스터트롯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영웅을 얼음 정수기 '세니타' 모델로 앞세워 시장을 공략 중이다.

세니타는 전극 살균기를 내장해 전기분해 살균수를 만든다. 살균수로 유로와 제빙노즐, 저수조 등을 살균한다. 일주일 간격으로 자동살균한다. 자외선 살균은 정수한 물을 살균한다면 전기분해살균은 정수기 내부를 관리한다. 세니타 코크(물이 나오는 입구)와 얼음 토출구는 분리 세척 가능하다.

필터는 4단계 시스템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AT(Advanced T) 필터 △AT-프리카본필터 △AT-RO멤브레인(역삼투막)필터 △AT-포스트카본필터로 구성했다.

쿠쿠홈시스는 직수 얼음정수기 '인앤아웃 아이스 10s'를 내세웠다. 쾌속 직수 제빙기능으로 12분 만에 빠르게 얼음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빙을 위해 직수로 정수된 물이 정수기 내 관로에서 전기분해로 1차 살균과정을 거치고 제빙 후 저장고에 담겨있는 얼음을 'UV 얼음클리닝'으로 80분씩 하루 4번, 총 5시간 20분 동안 2차 살균해 위생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쿠쿠홈시스에 따르면 올해 인앤아웃 아이스 10의 1분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약 20%가 증가했다.
 

청호나이스 '살균얼음정수기 세니타' 광고 모델 임영웅. [사진=청호나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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