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2분기 12.6% 마이너스 성장...'기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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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7-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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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싱가포르 경제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올해 2분기에 12.6%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에 따르면 싱가포르 통상산업부는 14일 올해 4~6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12.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전망치인 10.5% 감소보다 훨씬 나쁜 결과다.

1분기에도 싱가포르 GDP는 0.7% 감소했었다.

4월 들어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령이 떨어지면서 경기 위축세가 심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대부분의 일터와 학교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 이같은 '서킷 브레이커' 조치는 거의 2분기 내내 이어졌다. 내수도 급감해 5월 소매판매는 전년비 반토막이 나기도 했다. 1986년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지난달 19일부터 봉쇄령이 풀리고 경제 활동이 재개됐지만 최근 신규 감염자가 급증세를 보여 우려가 크다. 현지 언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하루 전 싱가포르에서는 322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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