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령·동작·위례에 군인·청년·신혼부부 위한 주택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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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0-07-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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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활용 군시설 복합개발로 수도권 공공주택 공급

  • 정부, 군부지 복합개발 사업계획 승인

오는 2025년까지 남태령·동작·위례에 군인과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이 총 2501호 들어선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국유재산 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 분과위원회 심의를 통해 군 관사와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을 복합 개발하는 국유재산 위탁개발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승인한 3개 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남태령·동작·위례 군(軍)부지에 총사업비 6622억원을 투자해 군관사 1187호와 신혼희망타운(분양형) 및 행복주택(임대형) 1314호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동작·위례 두 사업은 내년 중 주택사업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4년 완공 예정이며, 남태령 군 관사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기재부는 "주거비 부담이 큰 수도권 지역에 공공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혼희망타운은 전용 55㎡(약 16.6평) 규모 총 1129호로 지어진다. 혼인 7년 이내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 세대에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며, 정확한 분양가는 2022년 이후 분양 시점에 확정된다.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은 44~55㎡ 규모 185호로, 시세 대비 70% 내외의 임대료로 최장 6~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기재부는 지난 2018년부터 청년층 주거 지원 등 국유재산의 공익적 활용 확대를 위해 공공청사를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주택과 복합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의결을 통해 현재까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총 16곳 중 13곳의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하게 된다.
 

[자료=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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