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사방 성착취물 재유포자 구속영장... 구매자도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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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20-06-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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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24)과 문형욱(24) 등이 제작한 '아동 성 착취물'을 소지·재유포한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트위터 등을 통해 아동 성착취물을 대량으로 구매한 뒤 다크웹으로 재판매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올해 3월경 아동 성착취물 3천여개를 구매한 뒤 재판매해 110여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모네로)를 받아 챙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로부터 아동 성착취물을 구매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 또 다크웹이나 트위터 등에서 '박사방' 등과 관련된 아동 성착취물을 재유포하거나 판매 광고글을 게시한 수십명을 특정해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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