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홈플러스 '시그니처 캔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데일리동방] 홈플러스가 내놓은 1000원짜리 커피가 출시 14일 만에 25만개가 넘게 팔렸다.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를 앞세운 '홈플러스 시그니처' 전략이 다시 한번 성공한 것이다.
22일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지난 8일 출시한 자체브랜드(PB) 제품인 '시그니처 캔커피' 2종 판매량이 전날 기준으로 25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루 1만8000개꼴로 팔린 이번 제품은 출시 직후 캔커피 카테고리 매출 1위(카페 라떼)와 2위(스위트 아메리카노) 자리를 꿰찼다. 매출 비중도 전체 캔커피 중 28%에 달했다.
시그니처 캔커피는 높은 품질에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홈플러스 시그니처 제품이다. 브라질산 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드립 방식으로 추출해 맛과 향이 뛰어나다. 카페 라떼는 국내산 우유를 사용해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했다. 뚜껑을 간편하게 여닫는 뉴보틀(NB) 캔으로 나와 자동차나 기차에 들고 타기도 좋다.
용량은 390㎖로 기존 캔커피(175~275㎖)보다 1.4~2.2배 많은 반면 가격은 반값 수준인 1000원에 불과한 것도 특징이다.
조기훈 홈플러스 제과음료팀 바이어는 "시그니처 캔커피가 고객이 원하던 가심비를 충족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홈플러스 시그니처 마크만 보고도 구매를 결심할 수 있는 상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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