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상반기 10대 그룹 신입공채 4곳 뿐

신보훈 기자입력 : 2020-05-25 12:30

[사진=인크루트]


10대 그룹의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가 마무리 절차에 들어섰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채용 지형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25일 인트루트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지난 3월 6일 원서접수에 들어가며 신입 공채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서 같은 달 포스코그룹 11일(~31일), SK그룹 30일(~4월 10일) 순서로 서류접수를 시작했다. 삼성은 4월 6일 신입공채 모집에 들어갔다.

지난해 상반기 그룹공채를 모집했던 CJ과 계열사별 공채를 진행했던 LG그룹은 아직까지 상반기 채용 일정과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계열사에서는 상반기 채용계획 없음을 밝혔다.

한화그룹도 계열사별 모집 규모와 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있지만 하반기에 모집할 것으로 보인다. 연 1회 하반기에 공채를 모집 중인 곳인 신세계그룹과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그룹 공채 방식을 택한 곳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작년 상반기에는 10대그룹 중 삼성, SK, CJ, 롯데, 포스코 5곳서 그룹 공채에 나섰지만 올해는 CJ가 빠지게 되며 4곳으로 줄었다.

‘언택트’ 채용방식도 눈길을 끈다. 롯데, SK, 포스코, 삼성은 서류접수와 동시에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삼성은 필기시험도 온라인으로 치른다.

포스코, 롯데, SK는 기존의 오프라인 필기시험을 유지한다. 포스코와 SK는 각각 이달 16일과 24일 서울의 고사장에서 필기시험을 치렀고, 롯데는 다음달 조직적합진단은 온라인으로, 직무적합진단은 고사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공채가 줄어들어 자칫 채용규모 감소로 이어지진 않을지 우려되는 가운데, 남은 마지막 관문인 면접 전형을 두고 각 기업들이 어떠한 방식을 선택할지도 관심이 모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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