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슈퍼화요일' 바이든 효과에 호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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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0-03-0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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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더스 제친 바이든, 월가서 환영...이틀 연속 호조세

  • 글로벌 코로나19 대응 공조에 시장 반응 여부가 관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최대 이벤트인 '슈퍼화요일'에서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대승하자 증시도 호조세를 보였다. 코로나19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한 주요국의 잇따른 통화완화 공조와 500억 달러 규모의 국제통화기금(IMF) 지원 기금 조성도 시장에 '안정' 메시지를 던졌다.

한국 시각 기준 5일 오전 현재 S&P500 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6%(4.88포인트) 떨어진 3105.88을 나타내고 있다. 증시 선물시장은 미미한 조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틀 연속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오전 10시 30분 3022.70에 거래되던 S&P500 선물지수는 바이든의 슈퍼화요일 상승세에 100포인트 가까이 오른 3110.88에 마감했다. 월가는 급진 개혁 성향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대통령 당선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이날 역시 개장과 함께 3110.76이라는 호조세로 시작한 선물 시장은 3100대의 고공 지점에서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하루 새 상승폭을 빠르게 반영한 지수는 우상향을 멈춘 채 조정세에 들어갔다.

이후 시장의 방향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이어, 캐나다와 유럽연합(EU), 영국, 일본 등이 연이어 통화완화 공조 정책을 발표했고, IMF 또한 5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긴급 지원 기금을 조성해 힘을 실었다. 따라서 이날 증시시장은 잇따라 쏟아내는 세계기구와 각국의 코로나19 대응책에 시장이 호조세로 응답할지, 혹은 우하향의 조정세를 보일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S&P500 선물지수 추이.[자료=시황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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