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 대책 후, 수원·안양 만안구 상승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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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02-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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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1.81%->1.56%, 안양 만안구 0.46%->0.44%...의왕 0.51%->0.38%

[사진 = 한국감정원]

2·20 부동산 대책 이후, 경기 수원·안양 만안구 등지에서 관망세가 이어지며 집값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수원지역 집값 상승률은 1.56%로 지난주(1.81%)보다 상승폭이 다소 낮아졌다. 안양 만안구(0.46%->0.44%)는 박달·안양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상승폭은 소폭 줄었다.

수원 팔달(1.96%)·권선(1.58%)·영통구(1.54%)는 교통호재(신분당선 연장 등)가 있거나 비교적 저평가된 단지 위주로, 장안구(1.36%)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이목·조원동 위주로 상승했다.

용인지역(0.67%)도 전주(0.76%)보다 상승률이 줄어들었다.

의왕(0.51%)은 교통개선 기대감(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등)이 있는 포일동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주(0.38%)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지역(0.01%)은 지난주 변동률을 유지했다. 일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거래되고 매수 문의가 감소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상승폭이 적거나 개발호재가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포착됐다.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일부 단지(잠실 등)에서 급매물이 거래된 후 호가가 상승했지만 대다수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매수 문의가 줄며 6주 연속 하락했다.

인천지역(0.40%)은 연수구 송도동·부평구 삼산·산곡동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나며 전주(0.3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연수구(1.06%)는 교통호재(GTX-B) 및 신규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있고 생활인프라가 양호한 송도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은 대전(0.53->0.75%), 세종(1.41%->1.52%)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대전 서구(1.20%)는 직주 접근성과 교육환경이 양호한 둔산·갈마·월평동 위주로, 중구(0.69%)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태평동 중·대형단지 위주로, 유성구(0.69%)는 도안지구와 노은·지족·문지동 등 신(준)축 아파트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종은 상승폭이 적고 가격대가 낮은 한솔·고운동 등 정부청사 외곽지역 위주로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며 가격상승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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