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66억 지원해 어린이집·유치원에 마스크·손소독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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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2-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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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비와 지방비 포함해 65억6200만원 지원

[그래픽=연합뉴스]

정부는 아동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국 3만7000여 개소 어린이집에 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구입하도록 예비비 65억6200만원(국비+지방비)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18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어린이집 지원은 코로나19 대비 복지시설 등 방역물품 지원이 포함된 ‘2020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 지출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특별교부금 249억원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긴급 지원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방역물품 구입에 활용토록 한다.

중수본 김강립 부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어린이집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감염병 예방 조치와 함께 감염병 발생 시 보육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 영유아가 감염병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집 코로나19 대응요령과 소독지침 등이 어린이집 현장에서 충실히 이행되고 있는지를 계속 살펴보고 있다”며 “학부모들은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경제활동에 임하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1041억원 지출안에는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한 긴급방역 대응조치 예산과 우한 귀국 국민 임시시설 운영 지원 등이 포함됐다.

예비비는 방역대응 체계 확충(41억원), 검역·진단역량 강화(203억원), 격리자 치료지원(313억원), 방역물품 확충(277억원),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 지원(153억원), 우한 귀국 국민의 임시생활시설 운영(27억원), 그 밖의 연구개발(10억원), 홍보(17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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