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우려…정부, 폐렴환자 대상 전수조사 실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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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2-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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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폐렴환자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실시 검토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정부가 폐렴환자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6일 오후 1시 30분 정부오송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모든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호흡기학회 및 감염학회와 폐렴(환자) 전수조사에 대해 세부범위, 시행 방법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정리가 되면 이른 시일 내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지금까지 중국 입국자 및 확진자와 접촉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관리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감시체계를 강화키로 결정했다. 16일 오전 발생한 29번 확진자의 경우 최근 외국을 방문한 이력이 없고,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정 본부장은 “폐렴환자 전수조사 여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좀 더 논의가 되고 그 이후에 규모 등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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