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긴급자금 대출 시행‧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10%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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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20-02-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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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 신종코라나 대응 지역금융 지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긴급자금 대출이 가능해진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최대 10%까지 확대한다.

행정안전부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발표했다.

행안부는 우선 전국 약 200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23일 교부한 상품권 발행지원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상품권을 신속하게 발행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가맹점도 병‧의원, 학원 등 지역주민 수요를 감안, 적극 확대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평상시 5% 내외에서 유지하고 있는 할인율을 최대 10%까지 특별히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는 또 새마을금고중앙회 협조를 통해 긴급자금 대출과 공제료 납입유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나 격리자,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 여행, 공연, 유통, 숙박, 음식업체 등이다. 사치성 유흥업소는 제외된다.

행안부는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당시에도 새마을금고와 손잡고 신규대출 239억원, 상환유예 504억원 등 총 743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고규창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새마을금고는 2000만명이 거래하는 전국적 지역 금융망이다. 지역사랑상품권은 동네 음식점, 슈퍼마켓, 병・의원, 학원 등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쓰여 지역경제에 보탬이 된다”며 “이번 지원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년 메르스 이후 2019년 말까지 지원한 재해 등 피해 발생지역에 대한 대출 실적.[표= 행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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