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인도네시아와 결승...일정·중계는?

- 10일 오후 10시 인도네시아와 SEA 결승

[사진=VN익스프레스]

베트남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22세 이하 축구 대표팀(U-22)이 동남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2 대표팀은 6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베트남은 오는 10일 오후 9시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안컵 우승컵을 놓고 한판 붙는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조별리그에서 2대1로 꺾은 경험이 있다. 이에 베트남이 방심하지 않고 실력 발휘만 한다면 우승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은 태국을 제외한 전 팀을 상대로 이겼다. 또 박항서 감독의 애제자 응우옌 꽝하이(21·하노이FC)가 결승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우승에 녹색불이 켜진 상태다.

박 감독은 "결승에서 다시 만나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동남아시아) 10개국 팀 중에서 가장 안정된 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조별 리그에서) 역전했지만,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결승에 진출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축구 성인 대표팀과 U-23 대표팀이 인도네시아 팀을 이긴 바 있다"며 "이번 결승전에서 꼭 이기고 싶다"고 했다.

경기는 SBS스포츠와 스포TV 등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