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내년 이익 대폭 개선 전망"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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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12-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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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내년에는 2공장과 3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뚜렷한 이익 개선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SK증권은 이런 이유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7만원으로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6028억원과 영업이익 298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2.5% 많지만 영업이익은 46% 적은 수준이다.

이달미 연구원은 "공장의 정기 유지보수 비용과 가동 본격화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하반기부터 시작된 실적 선회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에는 별도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9.3% 증가한 9000억원, 영업이익은 684.5% 증가한 2340억원 시현이 전망된다"며 "부진했던 2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부터 매출이 인식된 3공장 가동률도 올해보다 상승하면서 이익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분식회계와 관련해서는 "최근 임직원 8명에 대한 결심공판이 진행되면서 형이 확정됐다"며 "불확실성이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이 알츠하이머 신약 '아두카누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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