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미·중무역협상 교착 위기에 폭락…다우지수 1.01%↓

최예지 기자입력 : 2019-12-04 06:31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폭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80.23포인트(1.01%) 급락한 2만7502.81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400포인트 이상 급락했지만 후반에 낙폭을 점차 축소했다.

S&P500지수도 20.67포인트(0.66%) 하락한 3093.20에, 나스닥지수는 47.34포인트(0.55%) 내린 8520.64에 각각 거래를 닫았다.

최근까지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근접했다고 밝혔던 트럼프 대통령이 1단계 합의를 내년 대선 이후로 미룰 수 있다고 밝히자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양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런던 주재 미국대사 관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데드라인이 없다"면서 "여러 가지 면에서 고려해보면 중국과의 합의를 2020년 11월 대선 이후까지 기다리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중국)은 지금 합의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합의가 올바른 것인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도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무역협상이 언제인지 어떤 것인지 상관없이 올바른 협상을 하겠다는 목표"라면서 "만약 (중국과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그는 관세를 계속 부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재개와 프랑스 디지털세를 둘러싼 관세전 움직임까지 맞물리면서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개별종목 중에는 유나이티드 헬스가 내년 이익 전망치 부진에 1% 가까이 떨어졌고, 펩시코는 음식품 업체 BFY 브랜즈 인수계획이 전해진 가운데 0.5% 하락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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