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채널고정] '감전의 이해' 7년 연애 그리고 이별…주민경의 '이별 극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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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11-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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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뭘 보지?"

지상파부터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위성방송까지! 채널도 많고 TV 프로그램은 더 많다. 오늘도 리모컨을 쥔 채 쏟아지는 방송 콘텐츠에 혼란을 겪고 있다면 '오늘밤 채널고정' 코너를 주목하자.

오늘 전파를 타는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핫한' 방송만 추려 관전 포인트까지 톺아보는 '오늘밤 채널고정'은 당신의 TV 길라잡이로 활약할 예정! 오늘(22일) 소개할 방송은 KBS 드라마스페셜2019 아홉 번째 이야기 '감전의 이해'다.

[사진=KBS 제공]


KBS 드라마스페셜은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한 단막극 프로그램이다. 유일하게 명맥을 이어온 이 단막극 프로그램은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실험적인 연출 등으로 드라마계 새로운 파란을 일으켜왔던바.

오늘 방송될 '감전의 이해'(극본 김승원 연출 이호)는 는 남자친구로부터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를 받은 여자의 특별한 하루를 그린 드라마다. 다양한 작품에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온 배우 주민경, 장인섭, 윤지온, 도상우가 청춘들의 서로 다른 욕망과 이해가 얽힌 사랑과 위로를 이야기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7년을 지지고 볶으며 사귄 남자친구 김원재(장인 분섭)에게 10초 만에 이별 통보를 받은 고남영(주민경 분)의 모습이 담겼다. 원재는 아무런 감정 없이 "안녕, 고남영"이라고 손을 흔들고 남영은 울먹인다. 이별을 대하는 두 남녀의 방식이 너무나도 극과 극이다. 원재는 어떤 이유 때문에 이리도 쉽게 7년의 인연을 끊어내려 하는 것일까.

한편 남영은 원재가 아닌 다른 남자를 만나려 노력한다. 인디 밴드 기타리스트로 일편단심 남영을 좋아하는 박강솔(윤지온 분)과 한 방에서 어색한 시간을 보냈다. "사랑이 뭐 대단할 필요 있나? 그냥 그때그때 마음 맞으면 되는 거지"라며 그녀를 웃기는 남자 정성욱(도상우 분)과는 거리에서 대담하게 입맞춤을 나누기도 한다. 종국에는 남영과 그녀가 만난 남자들이 한 택시를 타고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남영은 이별을 어떻게 극복하려는 걸까. 그의 특별한 하루를 따라가본다.

제작진은 "남영의 짧은 방황을 통해 깨닫게 된 건 무엇일지, 이를 통해 어떤 위로를 전할지 함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감전의 이해'의 관전 포인트는 특별한 하루를 보내게 되는 남영의 이야기를 통해 각자의 고민으로 잠 못 이루는 청춘에게 색다른 위로다. 남영의 남자친구 원재, 그녀를 짝사랑하는 강솔, 선배 정한 등 주변인 물의 이야기도 함께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낼 예정.

제작진은 "주민경을 비롯해 장인섭, 윤지온, 오륭, 지헤라, 도상우까지, 개성 강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그려갈 독특하고 신선한 캐릭터들이 기대 포인트다. 이들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별과 성장, 위로 등의 키워드를 담은 드라마 '감전의 이해'는 오늘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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