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중고 전기차 배터리 활용 ESS 기술 공개... ‘제주도서 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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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11-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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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중고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을 공개했다.

BMW코리아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전남 진도군 쏠비치에서 ‘다음을 향한 드라이빙(Driving To the Next)’이란 주제로 열린 미디어 대상 시승행사에서 신재생 에너지를 중고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해 또 다른 에너지 공급원으로 활용하는 ESS를 선보였다.

특히 ESS에 저장된 전기로 행사장의 모든 전자기기를 운영해 그 효율성과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활용 방법을 직접 보여줬다.

앞서 BMW코리아는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전기차의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친환경 충전소 ‘e-고팡’을 제주도에 설립한 바 있다. 활발해지는 전기차 보급에 맞춰 대두되는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e-고팡은 소형 컨테이너 내 모든 기능을 넣은 ‘올인원’ 방식이다. BMW코리아는 이날 어디든 옮겨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ESS의 장점을 부각하기 위해 제주도에서부터 ESS를 직접 공수해 왔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e-고팡은 천차만별인 중고 배터리 10대분(총 용량 220kWh)이 들어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게 한 것이 BMW만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BMW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사진=BMW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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