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3분기 적자전환...영업손실 57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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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11-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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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 만에 새 주인을 맞는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57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적자 전환 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8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줄었다. 당기순손실도 2325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적자전환에 대해 △한∙일 갈등 및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에 따른 여객∙화물 동반부진 △환율상승으로 인한 외화비용 증가 △국토교통부 '정비안전기준' 강화에 따른 정비비 증가 및 가동률 하락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상승과 올해부터 적용된 운용리스 회계변경(K-IFRS 16)으로 외화환산손실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적자로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일관계의 경색 국면이 해소되지 않고 있고 국내외 경기 둔화로 여객수송 증가율이 정체되고 있다"면서 "공급과잉도 지속돼 국내 항공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진 = 아시아나항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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