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홍준표, 저울질 말고 창원 성산 당당히 출마하라”

전환욱 기자입력 : 2019-11-13 10:31
“창원 성산구 주소 이전 여부도 공개하라”
경남 창원시 성산구를 지역구로 둔 여영국 정의당 의원은 13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출마설과 관련, “출마하실 거면 여기저기 저울질 마시고 경남도지사 때 기백을 살려 당당하게 출마하시라”고 밝혔다. 

여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홍준표 전 대표의 성산구 출마가 여영국을 꺾는 것이 아니라 차기 대선교두보 확보이듯 저의 정치적 소임도 홍준표를 꺾는 것이 아니라 공감, 소통, 미래정치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여 의원은 홍 전 대표에게 “주소를 창원 성산구로 옮겼는지도 공개하라”며 “홍 전 대표의 성격이 쥐새끼 마냥 몰래 숨어서 하는 스타일이 아니잖습니까? 출마 여부를 분명히 밝히는 게 지금 성산구 출마를 위해 뛰고 있는 한국당 몇 분의 예비주자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여 의원은 “검사 출신은 정치를 안 했으면 하는 게 솔직한 생각”이라며 “제가 경험한 검사 출신 정치인은 홍준표, 안상수, 황교안 세 분이다. 모두 한나라당, 자유한국당 당대표 출신이며 창원시장, 경남도지사, 4·3선거로 직간접 대결 경험이 있지만, 썩 좋은 기억은 없고, 공통점은 일방통행 밀어붙이기 선수라는 정도”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그는 “그 부정적 리더십의 근거에는 검찰 문화가 있다는 생각”이라며 “그런 부류의 골목대장은 어울릴지 모르지만 대한민국 미래 정치에는 청산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여 의원은 “지역구 돌다 보면 당선되고 홍준표 전 지사하고 통화는 한 번 했냐고 묻는 분들이 가끔씩 있다”라며 “지역에 혹시 오시면 미리 연락 주십시오. 소주나 한잔 하입시더(합시다)”라고 덧붙였다.

 
 

여영국 정의당 의원이 10월 15일 오전 경남 진주시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2019년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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