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자회사 동원로엑스에 ‘물류 부문’ 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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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10-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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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장냉동보관업 제외···물류사업 일체 294억원 양도 계약 체결

[사진=동원그룹 제공]




동원산업은 자사 물류 사업 부문을 자회사인 동원로엑스에 양도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양도가액은 294억원이며, 양도 예정 일자는 2020년 1월 1일이다.

동원산업이 양도하는 물류 사업 부문은 냉장·냉동보관업을 제외한 물류사업 관련 자산과 부채, 조직 일체다. 토지와 건물 등 일부 자산은 제외한다.

양도 대상 물류 사업 부문에는 △3자 물류 사업(위탁사로부터 물류 대행을 위탁받아 보관·배송·하역 업무 수행)△공동물류△수송△국제물류(포워딩) 등이 해당한다.

동원로엑스는 동부익스프레스가 동원그룹 계열사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바꾼 이름이다. 이번 양수계약을 통해 동원로엑스는 계열사 물류 사업을 통합한다. 운영 효율화와 더불어 기존 사업 부문과의 시너지 창출 등을 바탕으로 동원그룹 물류 사업이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포부다.

한편 동원산업은 물류 사업 부문을 양도하고, 해양수산산업 부문과 유통사업 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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