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 與김해영 "민주당, 내년 총선 비례대표 2030세대 30% 공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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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10-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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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이 2030 국회진출 활성화한다면 다른 정당에서도 함께할 것"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민주당에 정식으로 제안한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 추천에서 최소 30% 이상을 2030세대로 추천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집권여당인 민주당에서 2030세대의 국회 진출을 활성화한다면 다른 정당에서도 함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회의 생산적 논의를 실종시키고 국민 갈등을 유발하는 선악 2분법과 극단적인 진영논리 타파를 위해서 미래지향적인 2030세대의 국회의원이 많아져야 한다"며 "지역구에서 선출된 청년 정치인이 국회에 많이 진출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하지만 경선에서 가산점을 준다고 하더라도 현실 여건상 어려운 점이 많다"며 "때문에 우선 각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 추천에서 2030세대를 큰 폭으로 등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청년 국회의원이 경험이 부족하다는 말을 하곤 하지만, 설령 그런 부분이 있다고 해도 국회의원이 진영 논리에 갇혀 있는데서 오는 국가적 손실이 경험 부족에서 오는 국가적 손실 보다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현 국회의원 가운데 30대 국회의원은 정은혜(민주당)·신보라(자유한국당)·김수민(바른미래당) 의원 등 세 명밖에 없다. 40대 국회의원 또한 23명에 불과하다.
 

14일 오전 경북 안동시 경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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