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올해 매출 3600억 예상…버킷슈즈·플리스 불티”(영상)

석유선 기자입력 : 2019-10-24 00:04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FW 시즌을 맞아 23일 가로수길 팝업스토어를 새롭게 리뉴얼 오픈했다. 롱패딩 신상품과 플리스, 버킷슈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촬영/편집=석유선 기자]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하 디스커버리)이 지난 4월 내놓은 버킷슈즈와 최근 플리스(일명 뽀글이) 자켓 흥행으로 올해 매출 3600억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디스커버리를 전개하는 F&F는 23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팝업스토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겨울 주요 상품 전략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매출을 공개했다.

김익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상무는 “지난해 3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3600억원이 좀 넘는 매출을 기대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11~12% 신장한 규모”라면서 매출 상승의 주요 원인을 버킷슈즈(신발)와 플리스의 흥행을 꼽았다.

김 상무는 "신발의 몫이 가장 컸고, 최근 의류업계 전반이 상당히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롱다운의 매출이 떨어진 부분을 플리스가 메우고도 남을 만큼 크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디스커버리는 지난 4월 같은 장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의류와 신발사업이 조화를 이루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난해 신발 상품군 매출은 100억원 미만이었지만, 올해는 히트상품인 ‘버킷 디워커’ 시리즈가 17만족 이상 팔려나가면서 10월 현재 매출 300억원을 돌파한 상태다. 

특히 최근 한 두달 새 팔려나간 디스커버리 플리스의 인기가 심상찮다. 최근 출시된 ‘부클 테크 플리스’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이틀간 장악할 정도로 소비자의 호평을 받으면서 연일 완판과 리오더를 거듭하자, 디스커버리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김 상무는 “입이 근질거려서 먼저 말씀드린다. 자랑하고 싶어서다. 지난해 플리스 매출이 20억원도 안됐지만, 9~10월 매출이 엄청나다. 올해는 500억원을 예상한다”면서 “올해 패션시장 전체에서 플리스 판매량이 150만장 정도로 추산되는데, 그 중 30만장은 디스커버리 상품으로 곧 플리스로도 1등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익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상무가 23일 서울 신사동 팝업스토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 겨울 상품 전략을 설명하며, 매출 기대치를 밝히고 있다.[사진=석유선 기자]



디스커버리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겨울 상품 전략을 세웠다.

특히 2017년 겨울 시즌 ‘디스커버리=롱패딩’ 신화를 만들었던 프리미엄 롱패딩 레스터를 업그레이드한 ‘레스터 G’를 올 겨울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무게는 기존 레스터 롱패딩보다 10% 더 가볍지만 보온성과 볼륨감은 더했다. 올 겨울은 기록적인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길이도 3㎝ 더 길게 만들어, 보온성과 핏 밸런스를 강화했다.

숏패딩의 경우, 10대를 타깃으로 해 그들의 감성을 더한 트렌디한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또 내구성 등을 업그레이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성찬 디스커버리 의류기획팀장은 “그간 롱패딩이 대표 아이템이었다면 올해는 버킷슈즈 시리즈를 비롯해 플리스, 숏패딩, 경량패딩 등 다양하게 아이템군을 확대하고 내년 신학기 시즌 수요까지 미리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3일 '아이슬란드'로 변신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가로수길 팝업스토어에서 모델들이 레스터G 롱패딩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디스커버리는 가로수길 팝업스토어를 대표 겨울 여행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나라 ‘아이슬란드’를 모티브로 연출됐다. 실제 빙벽 오브제를 곳곳에 설치하고, 흩날리는 눈 효과를 더해 마치 겨울왕국에 온 느낌이 든다. 특히 밤에는 조명을 활용한 다채로운 빛이 스토어 전체에서 뿜어 나와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지하 1층에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대표 제품인 ‘레스터G 구스다운 자켓’, ‘숏 마운티쿡 다우자켓’, ‘부클 테크 후리스’, ‘픽시버G 튜브다운’ 등 19년 FW 인기 아우터를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관계자는 “단순히 제품 전시, 판매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디스커버리를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팝업스토어 야경 [사진=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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