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할까요' 이정현 "남편, 저의 오랜 팬…1집부터 앨범 다 가지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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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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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이 남편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현했다.

[사진= 리틀빅픽처스 제공]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두 번할까요'(감독 박용집)의 주인공 이정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정현은 '두 번할까요' 촬영 막바지, 지금의 남편과 만나 결혼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남편이 제 오랜 팬이다. 1집부터 앨범이 다 있더라"면서 "무엇보다 만나자마자 마음이 정말 편했다. 주변에선 인상도 비슷하다고 하는데, '이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결혼하면 싸운다고 하지만, 아직 한 번도 안 싸웠다"고 말했다.

이어 "연애할 때부터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영화 속 종혁 오빠 캐릭터처럼 다 참아주고 이해해줬다. 연애 때 안 싸운게 신기하다. '우리가 결혼해도 안 싸울까?' 싶었는데 아직까지 싸우지 않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영화 '두 번 할까요'는 영화는 이혼식이라는 상상 초월의 방법으로 헤어진 부부가 이후에도 계속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코믹 로맨스다. 오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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