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주상복합 연내 1만여 가구 일반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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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10-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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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2월 전국 19곳, 1만938가구 분양예정

서울시내에 위치한 주상복합단지 전경.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가 부활하면서 연내 예정된 신규 분양 단지 청약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9~12월 전국에서 19곳, 1만938가구의 주상복합단지가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9곳 5934가구로 절반이 넘는 물량이 수도권에서 나온다. 지방에서는 △부산 4곳 1822가구 △대구 3곳 1799가구 △광주 1곳 238가구 △울산 1곳 576가구 △전주 1곳 61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구 북구 고성동에서는 아이에스동서가 10월 '대구역 오페라 W' 분양에 나선다. 최고 45층, 전용면적 78~84㎡ 총 1088가구의 랜드마크 대단지다. 사업지 주변은 정비사업이 활발해 신(新)주거타운 형성 기대감이 높다.

SK건설은 10월 인천 서구 루원시티 주상 5, 6블록에서 지상 최고 47층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를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5~84㎡ 총 1789가구 대단지며, 상업시설과 오피스텔 529실도 동시 분양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주에서 한화건설이 10월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를 분양한다. 지상 45층, 전용면적 84∼172㎡ 아파트 614가구다. 서울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강동구 천호·성내3 재개발 구역에서 '힐스테이트 천호역'을 10월 분양 예정이다. 아파트는 지상 45층 높이, 전용면적 84㎡ 160가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강남, 목동 등 주상복합 아파트 가격이 12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는 지난 7월 23억6000만원(24층, 전용 137㎡)에서 지난달 같은 면적이 24억원(8층)에 실거래 됐다. 목동 '트라팰리스 이스턴에비뉴'도 지난해 3월 19억원(37층, 전용 163㎡)에 거래됐지만, 올해 6월 같은 타입이 21억8000만원(36층)에 팔려 3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올 들어 대구에서 가장 비싼 값에 거래된 아파트 10가구 중 7가구는 주상복합인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이 아파트는 대구 역대 최고가인 34억5000만원(48층, 전용 230㎡)에 팔렸다.

올해 서울 청량리 일대에 분양된 3개 단지는 모두 예비당첨자 계약을 거치며 완판됐다. 9월 송도에서 분양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는 평균 20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기록을 갈아치웠다. 높은 분양가로 논란이 됐던 광주 '빌리브 트레비체'도 5.17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전타입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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