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애플 팀 쿡 "암호화폐 발행에 반대" 外

서대웅·강일용 기자입력 : 2019-10-08 07:46
◆애플 팀 쿡 "암호화폐 발행에 반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사기업의 암호화폐 발행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팀 쿡 CEO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이탈리아에서 마지막 유럽투어 중인 쿡 CEO는 프랑스 금융매체 레 제코(Les Echos)와 가진 인터뷰에서 애플이 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와 같은 암호화폐 발행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통화가 국가의 통제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기업이 통화를 만들려는 것이 불편하다. 사기업은 이런 방식으로 힘을 가지려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는 지난달 5일 애플페이 제니퍼 베일리 부사장이 CNN과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이어지자 이에 대해 명확하게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회계기준위 "가상화폐, 화폐도 금융자산도 아니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산하 국제회계기준(IFRS) 해석위원회가 지난 6월부터 영국에서 회의를 연 결과 가상통화를 금융자산으로 분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IASB는 한국을 비롯해 130여개국이 사용하는 회계기준인 IFRS를 제정하는 기구다.
 
IFRS 해석위원회는 가상통화가 회계 처리상 '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일부 가상통화는 재화·용역과의 교환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지만, 현금처럼 재무제표에 모든 거래를 인식하고 측정하는 기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상대방의 주식이나 현금 같은 금융자산을 받을 수 있는 계약상의 권리가 없어 '금융자산'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대신 위원회는 가상통화를 무형자산이나 재고자산으로 분류했다. 무형자산은 물리적 실체는 없지만 식별할 수 있는 비화폐성 자산을 뜻하는 것으로 영업권과 특허권, 상표권 등이 해당한다. 재고자산은 팔려고 갖고 있는 상품이나 제품, 원재료 등을 의미한다.
 
◆후오비 랩스,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론칭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Huobi Korea)는 후오비 랩스(Huobi Labs)가 '2019 겨울: 글로벌 리딩 프로젝트 육성 프로그램'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후오비 랩스는 최근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북미와 해외, 그리고 다양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후오비 랩스 실리콘 밸리 서밋'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 '2019 겨울: 글로벌 리딩 프로젝트 육성 프로그램'을 공개한 후오비 랩스는 뉴욕, 워싱턴 DC, 보스톤,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 스타트업들과 만남을 가진 후 오는 10일까지 육성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KT, 블록체인 활용해 '할랄' 인증시장 본격 진출

KT가 할랄 인증기관 KMF(재단법인 한국이슬람교), 블록체인 기술 개발 전문기업 비스퀘어랩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할랄 인증 Trust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할랄 인증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KT는 국내 할랄 인증제품 수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인증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KMF, 비스퀘어랩과 블록체인 기반 ‘할랄 인증 Trust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할랄 인증 처리 및 발급, 검증 등의 전 과정을 시스템화 하여 스마트폰 앱이나 웹페이지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연내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QR코드 스캔 방식을 도입해 이용이 간편하며, 블록체인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효기간, 제품 패키징 등 인증 후에도 필요한 사후관리 상태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KT와 KMF는 할랄 인증 Trust 플랫폼이 기존 인증서 발급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할랄 인증은 문서형태로 발급이 되고, 포장 상 인증로고 표기로 이뤄지고 있어 위조의 용이성 및 인증의 유효성 관리 문제 등의 한계가 있었다. KT는 할랄 인증 과정을 블록체인으로 투명하게 관리함으로써 인증 사후 관리까지 안전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중고장터 '번개장터', 테라 블록체인 도입

'번개장터'가 테라 블록체인 생태계에 합류한다.

번개장터는 이번 협력에 따라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CHAI)'를 7일 도입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최대 3%의 결제 수수료를 부담하는 구매자에게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적용한다. 기존 번개장터 거래의 경우 신용카드는 거래액의 3%, 가상계좌는 1.5%의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차이를 이용하여 결제 시 별도의 수수료가 없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차이와 번개장터는 개인간거래(C2C) 마켓플레이스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말부터 번개장터에서 간편결제 차이로 결제하면 물건을 파는 판매자는 3~5일 소요되는 정산 기간을 하루로 단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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