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계 올림픽 '세계뇌신경과학총회', 대구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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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09-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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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상 수상자 등 전 세계 석학들 모여 뇌과학 미래 전망

  • 국제 뇌과학 올림피아드, 토론, 대중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전 세계 뇌신경과학자들이 4년마다 모이는 뇌과학계의 올림픽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가 21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됐다.

세계뇌신경과학총회는 국제뇌과학기구(International Brain Research Organization)가 주최하는 뇌신경과학분야 최대 학술대회로, 1982년 스위스 로잔에서 시작되어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가 1995년 일본에 이어 두 번째 개최국이 되었다.

IBRO 2019에는 총 92개국 4000여명이 참석했다.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간 진행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뇌연구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적 석학 11인의 초청강연, 심포지아(10개 주제, 총 40개 세션), 청소년 뇌과학 올림피아드인 '국제 브레인 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 3일째인 23일에는 세계여성신경과학자협회와 한국뇌연구원,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이 공동으로 국내외 여성신경과학자 200여명이 참석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계여성신경과학자협회(WWN)는 국제뇌과학기구 산하에 2008년 설립되어 제8차 IBRO 총회(2011, 이탈리아)부터 별도 세션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세션에서는 ‘아시아 여성신경과학자들이 커리어발전에 있어 직면한 도전과제’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초청연자 5인*이 차세대 여성신경과학자들에게 경력개발에 대해 조언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멘토링 테이블 세션을 마련하여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했다.
 

세계뇌신경과학총회 2019 참가 연구원들이 행사를 앞두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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