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나경원 특검, 류석춘 위안부 매춘 발언 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소라 기자
입력 2019-09-21 22: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DB]


◆여야, 류석춘 '위안부 매춘' 발언 성토…한국당 "부적절, 국민께 깊은 유감"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류석춘 연세대 교수가 강의에서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한 것에 관해 21일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비판했다.과거 한국당에 몸담은 경력이 있는 것을 의식한 한국당은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면서 국민에게 유감을 표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류 교수의 반국민적 발언으로 상처를 받으신 위안부 피해자와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언급했다. 이외 여야 4당은 강공을 펼쳤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천인공노할 짓으로 일본 극우 집단에서조차 찾아볼 수 없는 망언 중의 망언"이라며 "과연 류 교수는 한국인이 맞는가. 사람은 맞는가. 류 교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하고 한국을 떠나라"고 촉구했다.

◆나경원 "저와 대통령·조국·황교안 자녀 특검 가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인사검증 과정에서 불거진 자녀논란에 관해 대통령과 조 장관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비롯해 자신의 자녀까지 특검 실시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나 원내대표 자녀 의혹에 대한 '물타기'라며 일축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광화문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대회' 연설에서 "(여권이 조국 장관) 감싸기를 하다못해 이제 물타기를 한다. 저보고 뜬금없이 원정 출산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무슨 원정 출산을 했느냐"며 "부산에 살면서 친정이 있는 서울에 와서 아기를 낳았다. 가짜 물타기"라고 했다. 그는 "그래서 요구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딸과 아들, 조국의 딸과 아들, 황교안 대표의 딸과 아들, 제 딸과 아들 다 특검하자"고 밝혔다.

◆"경찰 4000명 배치" 홍콩 시위 충돌 우려 고조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 경찰이 이번 주말에도 충돌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4000여명의 경찰 인력을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MCP) 등 외신이 21일 보도했다. 홍콩 위안랑 지하철역에서 지난 7월 21일 발생한 '백색테러'에 항의하는 연좌농성이 예고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흰옷을 입고 마스크를 쓴 100명 넘는 남자들이 시위대와 행인 등을 쇠파이프로 공격해 다수 부상자를 냈다.

◆트럼프 이란 국영은행 제재..."군사 옵션도 고려 대상"
이란에 대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제재 내용이 공개됐다. 이란 국영 중앙은행과 국부펀드 등에 대한 제재를 단행한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에 대한 공격이 사실상 이란의 소행이라고 보고 후속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제재들은 한 국가에 부과된 최고 수준의 제재"라며 "이번 제재는 이란 최고위층, 권력 최상층부까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희상 의장, 헝가리 삼성SDI 임직원 만나 “삼성이 곧 대한민국”
문희상 국회의장은 21일(현지시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인근의 삼성SDI 공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삼성SDI 공장에서 헝가리 법인 임직원들과 만나 “삼성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이미 글로벌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서 “삼성은 곧 대한민국이고, 둘은 국제사회에서 함께 위상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백범 김구 선생은 ‘내가 원하는 대한민국은 군사대국도 경제대국도 아닌 문화대국’이라고 하셨다”면서 “이제 대한민국은 경제대국에 이어 문화대국에도 올랐다”고 평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