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보, 방콕 국제회의서 '日수출규제' 비판·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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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9-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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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구 외교부 차관보가 18∼19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아세안+3(한·중·일)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고위관리회의(SOM)에 한국측 수석대표로 참석, 일본의 대한(對韓)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비판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 차관보는 아세안+3 SOM 토의시간 중에 자유무역주의 원칙에 반하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동아시아 지역에서 협력을 저해한다는 점에서 회원국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동시에 일측이 조속히 해당 조치를 철회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와 협상에 임할 것을 피력했다.

 

외교부. [사진=외교부]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지난달 외교장관회의를 비롯해 여러 계기에서 일측에 해당 조치를 철회하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했음에도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강행하는 등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윤 차관보는 또한 아세안 주요국 대표들과 양자 면담을 하고, 11월 말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준비를 위한 아세안 측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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