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DLF 1억 투자자 6000만원 날려…19일 만기 손실률 60%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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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9-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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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만기가 돌아오는 우리은행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률이 60.1%로 확정됐다. 1억원을 투자한 경우 6000만원을 날린 셈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올 3∼5월에 판매한 DLF의 만기가 19일을 시작으로 11월 19일까지 연이어 도래한다.

만기가 19일인 원금 131억원 규모의 독일 국채금리 연계 DLF 손실률은 쿠폰 금리를 포함해 60.1%로 결정됐다. 총 손실액은 78억7000만원이다.

우리은행의 DLF는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만든 파생결합증권(ELS)에 투자한 사모펀드다.

이 상품은 금리가 -0.2% 이상이면 연 4%의 수익을 얻지만 그 밑으로 떨어지면 하락폭의 200배 손실 배수에 비례해 손실이 발생한다.

손실액을 차감한 투자금은 19일 고객 계좌로 만기 입금된다.

우리은행이 판매한 DLF의 만기 도래 규모는 19일을 시작으로 11월 19일까지 1220여억원어치다.

하나은행이 판매한 DLF도 이달 25일부터 만기가 돌아온다. 연말까지 만기를 맞는 상품은 '메리츠 금리연계 AC형 리자드'로 463억원어치에 달한다.
 

[사진=각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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