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톡보드 광고·오픈뱅킹'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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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19-09-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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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톡보드 광고·오픈뱅킹으로 증권가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16일 KTB투자증권은 이런 이유로 카카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종전처럼 17만원으로 내놓았다. 이날 종가(13만2000원)에 비해 29%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새로 내놓은 톡보드가 순항하고 있다. 큰 광고주인 삼성전자와 엔씨소프트도 공개시범서비스(OBT) 예정인 톡보드에 광고하기로 했다. 톡보드는 비공개시범서비스(CBT) 기간에도 꾸준히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오픈뱅킹 서비스도 호재로 꼽힌다. 오는 10월 시작하는 오픈뱅킹은 은행별로 폐쇄적이었던 조회나 이체 서비스를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표준화해 비용을 줄여준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송금 수수료로 건당 180원가량을 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오픈뱅킹을 시작하면 이런 비용이 4분의1 수준으로 줄어든다.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 인수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의장에 대한 2심(계열사 누락 신고 혐의) 판결 이후 대주주적격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애초 3심 판결까지 나야 심사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졌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주가가 올해 들어 30% 넘게 올랐지만, 양호한 실적과 사업 성과에 힘입어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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