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추석 귀경길 정체…스마트폰 배터리 오래 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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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9-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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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전할 땐 수시로…굵은 케이블 이용해야

  • 벨 모드에 화면 밝기↓…업데이트 수동 전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의 즐거운 시간도 잠시, 어느덧 귀경길에 오를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추석 당일에만 89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 서울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 데 8시간 30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9시간 20분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50분 단축된 셈인데, 짧은 연휴에 귀성을 아예 포기한 이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모바일 디바이스가 보급되면서 차 안에서의 지루함을 덜 수 있게 됐다는 건 불행 중 다행입니다. 귀경길에 오르기 전 배터리를 최대한 채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선 배터리 잔량이 0%가 아니더라도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충전하는 편이 좋습니다. '배터리를 0%까지 완전히 방전시킨 후에 충전하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는 잘못된 배터리 상식이라는 것이죠.

과거에 사용됐던 납축전지나 니켈-카드뮴(Ni-Cd)전지의 경우 배터리가 완전 방전되지 않은 채 충전을 하면 배터리의 실제 용량이 줄어드는 '메모리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당시의 사용경험이 아직 남아있어 잘못된 상식으로 자리잡았던 것이죠.

그러나 현재 스마트폰에 쓰이는 리튬이온배터리는 메모리 효과가 없어 자유롭게 수시로 충전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게 배터리 업계의 설명입니다.

충전 케이블의 굵기가 굵을수록 충전이 빠릅니다. 케이블 굵기가 가늘면 전류의 저항이 커져 전류 손실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충전 케이블이 굵을 경우 전류 저항이 적어 충전 속도를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습니다.

진동 모드가 벨 모드보다 훨씬 많은 전력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진동 모드를 적용할 경우 내부의 아주 작은 모터가 회전해 스마트폰 전체를 흔듭니다. 스피커의 미세한 막을 울리는 벨소리에 비해 훨씬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이유입니다.

전원을 끄거나 비행모드, 절전모드 상태에서 충전해도 빠르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은 통신과 디스플레이에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이죠.

만약 스마트폰 배터리 잔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이때 스마트폰을 최대한 오래 쓰기 위해서는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이나 SNS 업데이트를 수동으로 전환하는 게 좋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불필요한 자동 업데이트가 실행되면서 배터리 소모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GPS·와이파이·블루투스 등 당장 사용하지 않고 있는 기능을 꺼서 기기의 백그라운드 작동을 멈추는 한편, 불필요한 앱은 삭제하는 편도 도움이 됩니다.

화면 밝기를 어둡게 하면 배터리를 오래 쓸 수 있다는 것도 '꿀팁'입니다. 의외로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량 중 큰 비중을 차지하거든요. 온도가 낮을 경우 배터리 내부의 화학반응이 느려지기 때문에 주머니에 넣어두거나 손수건 등으로 감싸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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