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 보좌할 이종근검사 누구…다단계 범죄 수사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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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9-09-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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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근 법무부 정책보좌관.]

조국 법무부 장관의 검찰 개혁을 도울 정책보좌관에 이종근 인천지검 2차장 검사(48·사법연수원 28기)가 임명됐다.

법무부는 10일 "이 차장검사가 법무부에 파견돼 검찰개혁 추진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차장검사는 2017년 8월부터 2년간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근무했다.

그는 지난 7월말 중간간부 정기인사에서 인천지검 2차장으로 발령났다가 한 달여 만에 다시 법무부 파견 근무를 하게 됐다.

이 차장검사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안동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전주지검 부부장검사, 수원지검 형사4부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전문분야는 유사수신 및 다단계 범죄 수사다.

서울동부지검에서 근무하면서 9만명을 대상으로 2조원의 돈을 가로챈 제이유그룹 등 6개 다단계 사기업체를 수사해 주범 31명을 구속기소 한 바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대검찰청에서 선정한 수사의 '달인'을 상징하는 블랙벨트(검은띠) 인증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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