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추가관세 맞서 보복 관세 곧 공개"

윤세미 기자입력 : 2019-08-23 20:55
후시진 환구시보 총편집 트위터로 밝혀
미국이 오는 9월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이 여기에 맞서 보복 관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 후시진(胡錫進) 총편집인은 23일 트위터를 통해 "내가 아는 바에 따르면, 중국이 조만간 미국의 30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데 대한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특정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며 "중국은 맞서 싸울 총알이 있다. 미국 측은 고통을 느낄 것"이라고 경고했다. 후 총편집인은 추가 관세 규모나 세율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사진=트위터]



후 총편집인의 이날 트윗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예고한 추가 관세 조치를 약 일주일 앞두고 나왔다. 미국은 오는 9월 1일부터 지금까지 관세 대상이 아니었던 중국산 수입품 일부에 10% 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3000억 달러어치에 부과할 예정이었으나, 연말 쇼핑시즌을 감안해 휴대전화, 노트북 등 일부 제품에 한해 관세 부과일을 12월 15일로 늦추기로 했다. 관세 연기 품목은 약 156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후 총편집인이 개인 의견을 개진하는 트윗이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중국 정부의 허가 하에 트위터를 통해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해온 게 사실이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 후 그의 트윗을 많은 해외 매체들이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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