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4구, 분양가 상한제 시행 앞두고 거래량 급증…전년比 67.1%↑

김충범 기자입력 : 2019-08-22 11:00
서울은 전년 동기 대비 4.3%, 전국은 5.7% 각각 증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달 강남·강동·서초·송파 등 강남 4구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265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7.1% 급증했다.

올 초여름 재건축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빠르게 회복하기 시작했고,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급증한 거래가 통계에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7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6만734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6만3687건 대비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이는 전월 5만4893건 대비 무려 22.7% 증가한 수치다.

다만 7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38만1457건으로 전년 동기 50만1082건 대비 23.9%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수도권 거래량(3만4471건)은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했고, 지방(3만2878건)은 8.9% 늘었다.

수도권에서 서울의 경우 1만225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고, 전월보다는 무려 36.3% 증가했다.

한강 이북은 5858건으로 전년보다 7.4% 줄었지만, 한강 이남은 6398건으로 17.8% 늘었다. 특히 강남 4구는 265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67.1%나 거래량이 급중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 매매거래량 급증은 지난 초여름 서울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거래가 급증하면서, 이후 일대 구축 아파트까지 추격 매수세가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라며 "매매거래량 통계는 거래 이후 60일 이내 신고를 기준으로 하기에 7월의 경우 초여름 거래가 반영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4만439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8% 증가했고, 아파트 외는 2만2958건으로 5.7% 감소했다.

또 지난달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6만3885건으로, 전년 동월(14만9458건) 대비 9.7% 늘어났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0.1%로 전년 동월(41.7%) 대비 1.6%포인트 감소했고, 전월(39.4%)보다는 0.7%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10만916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8% 늘었고, 지방은 5만4720건으로 7.5% 증가했다.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7만9614건)은 전년 동월 대비 13.6%, 아파트 외(8만4271건)는 6.2% 증가했다. 또 전세 거래량(9만8183건)은 전년 동월 대비 12.6%, 월세(6만5702건)는 5.5% 각각 늘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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