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도 ‘프리미엄 폰’ 시장 뜨겁게 달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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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8-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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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10 아우라 글로우 [사진=삼성전자 제공 ]

차세대 스마트폰 최강자 자리를 두고 삼성·LG·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화려한 ‘별들의 전쟁’을 펼친다. 5세대(G) 이동통신으로의 전환 시점에 맞춰 ‘주도권 선점’ 경쟁이 한층 격화될 예정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월 폴더블폰(접이식)인 ‘갤럭시 폴드’를 출시한다.

프리미엄 제품 라인에서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 폴드’의 투트랙 전략을 통해 수요를 최대치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 다만 앞서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커뮤니케이션) 부문장(사장)은 “갤럭시 폴드는 제한된 수량으로 전 세계 20개국 정도에만 판매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결국 핵심 전략모델은 ‘갤럭시 노트10’이다. 전작 대비 다양한 측면에서 성능이 개선돼 “충분한 경쟁력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갤럭시노트10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6.3형의 '갤럭시노트10'과 6.8형의 역대 최대 디스플레이인 '갤럭시노트10 플러스(+)'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베젤(테두리)이 거의 없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적용, 전체 화면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94.2%에 달한다. S펜은 더욱 진화했다. S펜으로 쓴 손글씨를 바로 디지털화해주며,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이 적용됐다.

LG전자도 도전장을 던졌다. 9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가전전시회(IFA)에서 LG V50 씽큐를 이을 주력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V50씽큐와 같이 디스플레이를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탈착식 듀얼 스크린을 적용했다. LG전자에서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사업부가 17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신작의 성공 여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애플도 오는 9월 신제품 ‘아이폰11’을 출시할 예정이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아이폰11은 5G가 아닌 롱텀에볼루션(LTE)으로만 출시된다. 따라서 5G와 LTE의 선호도 및 만족도 등에 의해 삼성과 애플 간 대결 승자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중국 화웨이는 9월 고성능 스마트폰 ‘메이트30 프로’를 출시한다. 메이트30은 화웨이가 독자 개발한 운영체제(OS) ‘훙멍(鴻蒙)’이 탑재될 전망이다. 지난달 공개한 자사 첫 5G 스마트폰 '메이트20X 5G'의 판매도 이달 중 시작한다. 구글은 올 10월 ‘픽셀4' 시리즈를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카메라 3대 탑재 외 안면 인식 잠금 해제, 손동작 인식 기능 등이 추가된 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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