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페이커 바로 옆’ 마치 내가 ‘롤’을 하듯… 롤파크 5G결합, 신비한 체험장 변신

송창범 기자입력 : 2019-08-02 17:10
SK텔레콤 T1 8연승 달성 날, '5G e스포츠 중계' 빅4 서비스 상용화 SKT, 롤파크에 ‘VR리플레이’·‘점프AR’·‘VR현장생중계’·‘멀티뷰’ 구성
“SK텔레콤 T1이 킹존 드래곤X를 2대 0으로 누르고 완승했습니다. 시즌 8연승 입니다.” 기자는 T1 에이스 ‘페이커’ 선수 바로 옆에서, 마치 함께 경기를 한 기분으로 8연승 순간을 만끽했다. 롤파크가 ‘5G e스포츠 중계 서비스’로 인해 신비한 체험의 장소로 변화된 순간이다.

1일 늦은 오후 국내 ICT 대표기업 SK텔레콤이 이끄는 T1의 경기 관람을 위해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를 찾았다.

이날 경기에 따라 T1 순위가 3~7위까지 바뀔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페이커(이상혁)를 중심으로 한 T1 선수들은 이날 경기에서 킹존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따내며, 리그 단독 3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해냈다.

그리고, 이동통신사 SK텔레콤도 이날 ‘5G e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5G 통신 기술의 승리를 뽐냈다.

경기장 입구에 설치된 ‘5G e스포츠 중계 서비스’ 시연장은 이날 승리에 취한 T1의 e스포츠팬들의 몫이었다.

팬들은 이날 멋지게 승리한 경기를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는 ‘VR리플레이’ 서비스 장비에 몰렸다. ‘VR리플레이’는 VR 기기를 착용하고, 게임 속으로 들어가 캐릭터의 시야로 전투 장면 하이라이트를 360도로 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기자는 방금 승리한 페이커 선수의 캐릭터에 시점을 맞췄다. 마치 페이커 선수와 함께 전장 한복판에 있는 듯 한 생생한 경험을 느낄 수 있었다.
 

SK텔레콤 T1 페이커(이상혁) 선수가 VR생중계와 점프AR을 사용해보고 있다.[사진= SKT]


시연장에는 ‘VR리플레이’ 서비스 외에도 ‘점프AR’, ‘VR현장생중계’, ‘멀티뷰’가 함께 구성돼 있었다. ‘5G e스포츠 중계’ 빅4로 불리는 서비스다.

‘점프AR’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경기장으로 순간 이동한 듯한 느낌을 제공하는 AR서비스다. 직접 ‘점프AR’앱을 실행해봤다. 현재 있는 ‘롤파크’와 연결된 차원문이 생성됐다. 차원문 안에 들서니, 롤파크 실내로 연결됐다. 360도로 스마트폰을 움직여 롤파크 내부를 살펴봤다. AR 응원 메시지를 남기거나 선수의 감상 영상도 볼 수도 있었다. 저 멀리 부산에 있다 하더라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로 순간 이동, 현장 기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경기는 끝났지만, ‘VR현장생중계’ 서비스도 경험해봤다. 롤파크 경기장 VIP석에서 360VR로 경기 및 현장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생중계 서비스다. 티켓 예매에 실패해도 이제 걱정이 없겠다. 오히려 VIP석보다도 페이커 선수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가상의 VVIP 좌석이 제공된다. 360 VR 카메라로 선수들의 플레이도 보고 주변 관람객의 함성과 응원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 화면에 12개로 분할된 ‘멀티뷰’ 서비스를 확인했다. 최대 12개 게임화면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중계서비스다. 현장 경기 관람이 아닌 ‘옥수수 5GX관’을 통한 시청을 했다면, 이날 12개 화면 중 페이커 선수 경기 화면만 골라봤을 것이다.
 

SK텔레콤 T1 선수들이 킹존 드래곤X 선수들을 상대로 지난 1일 롤파크에서 경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송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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