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항일죽창투쟁 선동 그만해야"…친북성향 정부 무조건 반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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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7-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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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친미·친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로 성장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최근 악화된 한일관계를 겨냥해 정부의 무조건적인 반일 분위기 조성을 비판했다.

김 전 도지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일은 나쁘고, 반일이 좋은 건가요"라고 반문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조국 민정수석, 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으면, 묻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금이 일제시대도 아닌데, 웬 “항일죽창투쟁”을 선동하는가"라며 "정답은 간단하다. 이들이 “우리민족끼리” 친북 주사파들이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김 전 도지사는 "지금은 우리나라가 마땅히 친미, 친일을 해야지, 친북 친공을 해서 되겠냐"라며 "그런데도 지금 정권을 잡은 '우리민족끼리' 친북주사파들은 김정은이 우리민족이니까 김정은과 하나 되고. 우리민족이 아닌 트럼프는 참수하고, 아베는 죽창으로 물리치자고 한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김 전 도지사는 "같은 민족인 북한은 망했는데, 우리는 어떻게 한강의 기적을 이뤘느냐"라며 "우리는 친미·친일·친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했기 때문이다. 반면, 북한은 친소·친중·친 공산주의 했기 때문에 망했다"고 꼬집었다.

김 전 도지사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는 신영복 사상을 존경한다고 말한 것을 지적하며 결국 미국과 일본의 관계가 악화된 배경으로 지목했다. 이어 "지금은 '토착왜구'를 물리칠 때가 아니라 '토착빨갱이'를 몰아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언주 출판리셉션 참석하는 김문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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