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다음 신작 출시까지 호재 부재" [이베스트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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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7-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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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6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26% 낮췄다. 최근 출시된 신작들의 예상 밖 부진으로 실적 눈높이가 낮아졌고 당분간 마땅히 주가를 끌어올릴만한 상승 동력도 없다는 판단에서다. 새 목표주가도 넷마블의 전일 종가(9만2100원)보다는 25% 가까이 높다.

넷마블의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5268억원, 영업이익은 38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저마다 10%, 15%씩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성종화 연구원은 "5월 국내에서 출시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와 6월 일본과 동시 출시한 '일곱개의 대죄' 흥행으로 실적이 전분기보다는 개선됐지만 이는 안 좋았던 전분기보다 나아진 것뿐 아쉬운 성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6월 세계 시장에 출시된 'BTS 월드'는 주요국 매출 순위가 기대보다 아쉬운 상황"이라며 "BTS 월드는 3분기 이후 매출 전망치를 대폭 낮췄고 일곱개의 대죄도 다소 하향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하반기 출시 예정인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일본)과 '세븐나이츠2'(한국), '스톤에이지 M'(한국), 'A3:Still Alive'(한국) 등이 나올 때까지 상승 동력이 부재한 상황이다.

성 연구원은 "신작 모멘텀과 넥슨 M&A 모멘텀이 동시에 사라졌다"며 "이제 앞으로 신작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높은 기업가치 논란을 해소하려면 반드시 빅히트 신작과 효율적 비용 관리를 모두 달성해 신작 모멘텀과 실적 모멘텀을 동시에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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