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과격한 장난? 임효준 변명이 황대헌 더 죽이는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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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6-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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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효준 측 "장난스러운 분위기에 조금 과격한 장난을…"

후배를 성희롱한 임효준 측의 변명이 더욱 분노를 사고 있다. 

25일 임효준 소속사 브리온컴퍼니는 "암벽 등반 훈련 도중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임효준이 조금 과격한 장난을 한 것 같다. 장난기 어린 행동이었지만 상대방이 기분이 나빴다면 분명 잘못한 일이다. 황대헌 선수에게 거듭 사과를 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엄연한 성희롱을 '장난'으로 치부한 것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명백한 성추행을 그저 장난이라고 변명하는 정신세계가 어이가 없네요. 당신들에게는 장난이, 다른 사람에게는 엄청난 피해가 됩니다(sj***)" "저걸 장난이라고 보는 시각이 정말 놀랍다. 임효준 법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du***)" "장난을 쳐도 그딴 장난을 치다니... 자 임효준 앞으로 나와봐 내가 그 장난 쳐줄게(sh***)" 등 댓글로 비난했다.

지난 17일 남녀 쇼트트랙 선수들은 진천선수촌에서 암벽 등반 훈련을 했다. 문제는 임효준이 암벽을 오르고 있던 황대헌의 바지를 벗긴 것. 

임효준의 행동에 바지가 내려갔고, 암벽에 있던 황대헌은 아무 행동도 하지 못한 채 사람들 앞에서 모멸감을 느껴야 했다. 

결국 황대헌은 코칭스태프에게 임효준의 성희롱에 대해 보고했고, 장권옥 감독은 이를 쇼트트랙 연맹에 보고했다. 현재 황대헌은 충격으로 수면제를 복용하고 잠을 청할 정도로 불안감이 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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