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안느·마가렛 누구? 40년 넘게 한센인 돌본 '소록도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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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6-1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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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소록도에서 40년 넘게 한센인을 돌본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노벨평화상 추천을 위한 서명이 100만명 달성을 눈앞에 뒀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와 사단법인 '마리안느·마가렛'은 두 간호사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 시작한 서명운동에 이날 현재 91만5470명이 참여했다. 이달 말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노벨평화상 추진과 서명운동은 국내 정관계·학계·재계·복지의료·봉사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도두 간호사의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전남도와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에서는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이 되는 오는 2020년 100만명 서명이 담긴 노벨평화상 추천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마리안느 스퇴거(Stoeger·85)와 마가렛 피사렉(Pissarek·84) 두 간호사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간호학교를 졸업하고 1962년과 1966년 각각 한국 땅을 밟아 소록도에서 40여년 동안 한센인을 위해 봉사했다. 고령에 활동이 여의치 않자 2005년 11월 편지 한장을 남기고 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
 

소록도에서 환자를 돌보는 마가렛 수녀(왼쪽)와 마리안느 수녀(오른쪽)[사진=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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