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C "英 기업들 브렉시트 불안에 투자 줄일것"

윤은숙 기자입력 : 2019-06-17 10:58
영국의 EU탈퇴(브렉시트) 위기가 길어지면서 영국 기업들이 투자 축소에 나서고 있다. 영국상공회의소(BCC)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기업들의 투자감소폭이 10년래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이다고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CC는 기업들의 투자증가율은 올해 1.3%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0.4%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문 조사결과를 인용해 전망했다.

BCC 올해 영국의 경제성장률도 1.3%로 전망했으며, 내년 성장률은 1.0%에 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덤 마셜은 BCC 소장은 브렉시트를 둘러싸고 기업들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마셜 소장은 "기업들은 장기적 경제성장의 기반이 되는 투자에 돈을 쓰기보다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자금을 쌓아놓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지속불가능하며, 기업들은 차기 총리가 브렉시트 상황을 정리하면서 혼란을 줄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리사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시장은 이제 차기 총리가 누가 될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다. EU와 영국의 관계는 여전히 불문명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일부 금융회사, 자동차회사들은 본부를 영국 밖으로 옮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의 투자는 2018년 내내 감소세를 보였으먀  2019년 초반 반짝 반등전까지 지난 금융위기 이후 가장 긴 기간동안 하락세를 보였다. 

필립 하몬드 영국 재무장관은 일단 브렉시트 협상이 마무리되면 기업투자는 되살아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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