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아스트라제네카, 한국에 6억3000만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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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19-06-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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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글로벌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2020년부터 5년간 한국에 총 6억3000만달러를 투자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레이프 요한손 회장은 14일(현지시간) 한국무역협회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한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의료바이오 산업은 양국 공통의 핵심 산업으로 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러스터 등의 영역에서 협력할 것”이라면서 “이번 한국 투자로 공동 혁신의 의지를 다지고 산업역량 강화와 생태계 구축에 힘써 헬스케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투자계획은 연구·개발(R&D) 증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R&D 전문가 육성, 국내 환자의 신약 접근성 제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999년 스웨덴의 아스트라와 영국 제네카가 합병한 기업으로, 작년 매출 221억 달러의 세계 11위 제약기업이다. 주로 항암, 심혈관, 호흡기 질환 관련 신약을 개발한다.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는 차세대 항암치료 개발을 위해 우리 의료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면서 “양국은 이번 ‘한-스웨덴 보건의료 양해각서’ 개정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한국 정부는 양국의 투자와 협력이 지속되고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 스웨덴과 이번 서밋을 공동 개최한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도 “이번 투자는 우리 정부의 요청에 글로벌 제약기업이 부응한 것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협업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회도 적극 협조하겠다” 고 밝혔다.

이날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랫줄 왼쪽부터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문재인 대통령,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 비즈니스 스웨덴 일바 베리 회장, 아스트라제네카 레이프 요한손 회장)[사진=무역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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