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5일 '정신장애인 인식 관련 방송·언론보도 진단' 정책간담회 개최

박경은 기자입력 : 2019-06-05 12:00
국립정신건강센터·한국정신장애연대와 정책간담회 공동주최

국가인권위원회가 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 마음극장에서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혐오...방송·언론보도에 대한 진단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국립정신건강센터, 한국정신장애연대(KAMI)와 공동으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최근 진주, 창원, 부산 등지에서 발생한 정신장애인에 의한 사건이 방송·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과정에서 정신질환과 폭력 간의 연관성이 극대화하거나 일반화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불안과 편견이 극대화되는 한편,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가족까지도 불안감과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 치료와 회복의 의지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간담회를 통해 이러한 상황을 진단하고 대안마련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사진=연합뉴스]


이번 간담회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사업과장인 조근호 과장이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혐오와 언론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최근 언론보도의 경향과 영국·캐나다·아일랜드·뉴질랜드의 정신질환에 대한 언론보도 준칙 사례를 통해서 우리 사회에 언론보도 준칙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특히, 조 과장은 정신건강 보도와 관련해 △ 정신질환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 제시 △ 수사 관련 기사는 사실 확인 후 보도 △ 자극적인 표현이나 용어 사용 지양 △ 전문가 자문을 통한 정확성 확보 △ 예방·치료·회복이 가능한 질환임을 이해하고 보도 △ 정신질환자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임을 이해하고 보도할 필요가 있음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민호 한국일보 정책사회부 기자, 배양진 JTBC 기자, 강혜민 비마이너 기자, 노성원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단 부단장, 신은정 중앙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한다.

한편, 인권위는 이번 간담회 이외에도 이달 매주 수요일 △ 정신병원 장기입원의 진단과 대안(12일) △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치료·거주·복지 환경 진단과 대안(19일) △ 의료인과 소비자 관계에 대한 진단과 대안(26일)을 주제로 정신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전문가와 당사자 및 가족, 정책관계자들과 함께 정책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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