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vs리버풀 챔피언스리그 결승 전 추모한 '레예스'는 누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혜인 기자
입력 2019-06-02 09: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前 스페인 국가대표팀 윙어…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사망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시작 전 추모한 고(故)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에 관심이 쏠렸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치르기 전 추모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레예스를 기렸다.

전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윙어인 레예스가 전날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레예스는 휴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와 함께 타고 있던 조카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레예스 조카는 레예스의 마지막 팀인 스페인 세군다리가 에스트레마두라 UD 소속 유소년 선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레예스는 스페인 세비야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그는 16세 나이에 세비야 1군으로 발탁될 만큼 촉망받는 선수였다. 2004년에는 잉글랜드 클럽 아스날로 이적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12년 친정팀 세비야로 돌아온 레예스는 157경기, 15골을 기록했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연속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기여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는 21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한편 세비야 구단 측은 트위터를 통해 “사랑받던 세비야의 스타 레예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편히 쉬길 바란다”고 전했다. UEFA 측도 공식 채널을 통해 레예스를 추모했다.
 

2016 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고 있는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 [사진=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